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역사회의 청소년 친화적 환경 조성 수준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지역사회 조성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방안의 제시를 목적으로 수행된 연구이다.
17개 시․도의 청소년 친화적 환경 조성 여건 진단을 위하여 본 연구는 이의 진단을 위한 지표를 개발․측정하고 정책적 활용에 용이한 종합지수를 산출․분석하였으며, 이러한 정량적 접근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17개 시․도 청소년시행계획내용의 분석과 17개 시․도 청소년들의 정책모니터링 및 지표에 대한 주관적 평가의 정성적 접근을 더 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청소년 정책의 당사자인 청소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그들 스스로가 지역사회 청소년 친화 환경 조성 수준을 진단하게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청소년 친화환경 정책추진의 기본 전제를 충족하였다. 또한 이러한 종합 진단의 결과에 기초하여 중앙정부와 16개 시․도 지방정부가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종합지수 분석 및 공간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나타난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16개 시‧도의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종합지수(Youth Happiness Community's Index: YHCI)’를 분석한 결과, 7개 지역만이 평균 이상이며, 전반적으로 도지역의 종합지수가 광역시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둘째, 전국 평균 이하의 지수를 갖는 지역이 가장 많은 영역은 주관적 웰빙이며, 그 다음으로는 안전-교육-관계 영역에서 평균 이하의 지수를 갖는 지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종합지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기준으로 지역을 구분하여 비교했을 때, 종합지수가 표준편차의 일정범위 이상으로 높은 지역은 제주와 경남이며, 표준편차의 일정범위에 미치지 못해 종합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경북과 서울로 나타났다. 
 넷째, 공간자기상관 분석 결과 대전 지역은 경제 영역과 참여 영역에서 핫스팟(Hot Spot)으로 나타났으며, 강원 지역은 교육 영역에서 콜드스팟(Cold Spot)으로 나타나, 권역별 접근을 통해 강화와 보완이 필요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대구는 안전 영역에서 경남은 참여 영역에서 주변지역에 비해 높은 지수 값을 가지며, 광주-경북-제주 지역은 건강 영역에서 주변지역에 비해 낮은 지수 값을 가지는 부적 자기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별 접근을 통한 강화와 보완이 필요하다.
 여섯째, 공간가중회귀분석 결과, 종합지수-교육 영역, 종합지수-관계 영역 간의 영향력이 높은 지역은 제주, 전남, 광주이며, 종합지수-참여 영역 간의 영향력이 높은 지역은 제주, 광주, 전북, 종합지수-주관적 웰빙 영역 간의 영향력이 높은 지역은 제주, 전남, 광주로 나타났다. 반면, 해당 영역의 약점을 보완하여 개선해야하는 지역으로 관계와 참여 영역에서는 서울과 인천, 주관적 웰빙 영역에서는 서울, 경기, 강원이며, 교육 영역에서는 두 권역들을 포함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으로 분석되었다.

 이상의 종합 진단 결과에 기초하여 국가정책으로서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정책을 추진하는데 전제되어야 하는 정책추진의 방향이자, 본 연구의 종합 진단 결과를 정책적으로 활용함에 있어 원칙과 같이 지켜져야 할 기본 방향을 5가지(①청소년 중심적 정책, ②증거 기반 정책, ③통합적 정책, ④지역 지원적 정책, ⑤권역별 전략적 정책)로 설정하였다. 또한 이 정책방향 하에서의 3가지 기본 활용의 원칙을 제시하였으며, ‘정책 분석‧평가에 기초한 증거기반 정책수립의 강화’와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 정책 추진을 위한 활용’ 측면에서 구체적인 결과의 정책적 활용 및 관련 정책방안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