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일부
미래세대의 민주시민역량 함양을 위해 우리 사회와 정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의 시민적 권리와 자유의 침해를 최소화하며,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비판적 분석 능력을 함양하고, 디지털 공간이 건전한 소통과 참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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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의 민주시민역량 함양을 위해 우리 사회와 정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의 시민적 권리와 자유의 침해를 최소화하며,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비판적 분석 능력을 함양하고, 디지털 공간이 건전한 소통과 참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 민주시민교육 내용 요소로 ’미디어 리터러시‘가 포함되어 학교미디어교육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미디어교육은 교육공학적 접근의 미디어 활용 교육이 아닌 미디어에 대해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을 의미한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교육을 통해 얻어지는 결과물인 역량, 즉, 지식, 기술, 태도를 의미한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1) 미디어에 대한 지식 및 이해 역량, 2) 미디어를 통해 유용한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 3)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 4)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비판적 분석 및 신뢰성과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역량, 5) 미디어를 통한 소통과 사회참여를 통해 시민성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현재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각 부처별로 학교미디어교육과 사회미디어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미디어교육에 있어 주관부처라고 할 수 있는 교육부는 2020년부터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학교미디어교육 통합지원포털인 미리네(miline.or.kr)를 구축하고, 교수·학습자료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자료를 제작·배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교미디어교육을 전담하는 센터를 지역별로 설립하기 위해 2020년에 지역 교육청 대상 공모를 하였다.
교육부의 2020년 시도교육청 대상 공모에 선정된 경기, 대구, 충북 지자체 교육청별로 학교미디어교육센터를 신축 중이다. 지역의 학교미디어교육센터 설립·운영의 형태에 대해서는 공모에 신청한 교육청의 희망에 의해서 이루어짐에 따라, 신청 단계에서 지역 현황과 여건이 면밀하게 분석되지 못한 한계뿐만 아니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센터의 운영 방식, 타 지역 센터와의 연계, 핵심 기능 등에 대한 구체적 고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사업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교미디어교육센터가 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분석을 토대로 한 운영 방향과 지침이 마련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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