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보고서는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방안 연구 Ⅱ』의 총괄보고서로서 위기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 및 불평등 해소를 위해 위기청소년들의 건강 및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환경, 그리고 관련 정책 및 지원 서비스 실태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위기청소년이 처한 건강문제를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이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방안을 도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 고찰 및 국내외 법령 및 정책 분석을 위한 문헌연구, 위기청소년 및 현장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 위기청소년 면접조사 등의 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한 건강개념과 청소년들의 생각하는 건강개념 간, 그리고 실제 건강권 보장 정도와 청소년들의 인식하는 건강권 보장 간에는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위기청소년들은 학생 및 가정 내 청소년에 비해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 상태 및 관련 환경이 열악하였고 건강유지를 위해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려는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변화를 위한 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위기청소년 지원 시설 거주 청소년들은 일부 건강 영역에서 양부모 가정의 청소년과 비슷한 수준 유지하였고 지원 기관·시설이나 국가적 차원에서 제공하는 건강 교육 및 정보는 위기청소년들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결과는 청소년들이 사회적 안전망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됨을 시사한다. 국내 정책 분석을 통해서는 법령 및 관할 부처의 분절화로 청소년 유형에 따른 건강권 보장에 격차가 발생하고 청소년보호체계 내 청소년들은 아동보호체계 내 청소년에 비해 건강지원이 부족함을 발견하였다. 유럽 및 북미, 호주와 같은 국가들은 위기청소년 건강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법체계를 정비하고 건강서비스 격차해소 및 서비스의 효과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언에서는 위기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위한 기본 방향 과 그에 따른 정책과제를 제안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건강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기회 및 정보의 제공, 건강 관련 참여활동의 확대 및 강화, 건강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를 제안하였고 건강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신체활동 시설 개선 및 확대, 식생활·주거·근로 환경 개선 지원, 위기청소년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제안하였다. 또한 건강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위기청소년 건강검진 서비스 및 의료지원,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 강화 및 확대, 개인 위생용품 지원 확대, 지원 방식의 다양화 및 간편화, 건강전문가 양성 및 배치 확대를, 건강정책체계 재정비를 위해서는 법률의 재정비 및 부처의 일원화, 건강 취약 청소년의 조기 발굴 및 개입안 마련, 건강실태조사의 정기적 실시 및 자료 구축, 위기청소년을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망 구축, 건강 환경 및 건강지원 서비스 표준안 마련,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평가의 환류를 제안하였다.